MBC `심야스페셜'은 가수 보아의 성공 사례를조명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 `보아 스토리'편을 오는 14∼15일 밤 12시 25분에 방송한다. 보아는 `걸어 다니는 1인 기업'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닐 정도로 한일 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소녀 가수. 국내는 물론 일본 진출 1년 만에 앨범이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초 발매한 앨범도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최근 5월에는 싱글 앨범도 발매 첫날부터 1위에 랭크됐고 국내에서 발표한 3집 앨범도 각종 차트 수위를 기록 중이다. 보아는 기존에 일본 진출을 시도한 가수들과 달리 일본 전통 가요인 `엔카'가아니라 현재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팝 음악으로 일본에 진출했다. 한일 양국에서 거의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두 나라 모두에서 왕성한 활동한다는 것도 이례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치열한 경쟁 세계인 연예계에서 보아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비결을 분석하고 그 속에 숨겨진 철저한 준비 및 투자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또한팬들이 궁금해 하는 무대 뒤 보아의 평소 모습도 공개한다. 제1부 `No.1의 비밀'(14일)편에서는 보아가 이미 음악에 관한 `끼'와 감각을 갖고 태어났으며, 초등학생 때부터 영어와 일본어를 익혀왔음을 이야기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후 철저한 트레이닝을 통해 그 재능을 구체화시키는데 주력했고 15세란 어린 나이에도 일본 진출 2년 만에 일본 시장의 `No.1'을 차지할 수 있었다. 제2부 `끝나지 않은 도전'(15일)에서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보아의 모습을 소개한다. 보아의 연습생 시절 모습과 함께, 좀더 나은 가수가 되려고 철저하게 자신과의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무대 밖 생활모습도 공개한다. 연출을 맡은 권기섭 PD는 "타고난 재능과 철저한 준비, 과감한 투자 등 보아의성공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라며 "보아의 사례는 우리 나라 문화산업이발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