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문채널 'KBS 코리아'에서 제작한 양질의프로그램들이 지상파 채널인 KBS 1TV를 통해 평일 오후 시간대 방송된다. KBS 1TV는 23일부터 월∼금 오후 4시 5분부터 5시까지 'KBS 코리아'가 제작한문화.교양 프로그램을 골라 내보내는 'KBS 라이브러리' 시간을 마련했다. 이 시간에는 '인물탐구''조영남이 만난 사람''서바이벌 역사 퀴즈''KBS 월드넷''퀴즈 동서남북''시간여행 역사 속으로''리얼토크,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 등 'KBS코리아'에서 제작해 방송한 주요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문화전문채널을 표방하는 'KBS 코리아' 채널의 프로그램은 품질이 우수한데도지상파 채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와 위성.케이블TV 채널을 통해서만 방송되는 전달매체의 한계 등 때문에 많은 시청자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사례가 잦았다. 따라서 이번 KBS 1TV '라이브러리' 프로그램 신설은 양질의 프로그램들이 사장되는 아쉬움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KBS 위성국 박종기 편성부장은 "'KBS 코리아' 채널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중 베스트만 모아 내보낼 것"이라며 "지상파 채널인 KBS 1TV로 소개됨으로써 시청자들의문화.교양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를 어느 정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