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방송되는 MBC 창사 42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大長今)'의 남녀주인공으로 이영애와 지진희가 확정됐다. '대장금'은 어린 나이에 궁중에 들어가 요리사로 성장하고 결국 최고의 의녀(醫女)가 돼 왕의 주치의인 어의 자리에 오른 조선 중종 때의 실존인물을 다룬 사극. 이영애는 장금 역을, 지진희는 장금의 상대역인 민정호 역을 각각 맡는데 장금-민정호의 관계는 드라마 '허준'의 허준-예진아씨 사이와 비슷하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