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메오 현악4중주단이 헝가리 대표 작곡가 벨라 바르토크의 현악4중주 전곡 완주 무대를 다음달 8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에서 갖는다. 보로메오 현악4중주단은 미국 커티스 음대 동문인 젊은 연주자 4명이 1989년 결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연주단체로 내한공연은 지난해 5월에 이어 두번째다. 한국 출신의 김이선(첼로)을 비롯해 니콜라스 키친(제1바이올린), 윌리엄 페드켄호이어(제2바이올린), 모토부치 마이(비올라) 등이 멤버로 활동중이며 이들은 현재 뉴잉글랜드 음악원 상주 실내악단도 겸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르토크의 현악 4중주곡 제1-6번 전곡을 3시간여에 걸쳐 완주한다. 한국 공연에 앞서 최근 뉴욕과 일본 도쿄에서도 같은 레퍼토리로 공연한 바있다. 2만원. ☎751-9606.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