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댈러스에서 오는 22~30일 열리는 '제2회 댈러스아시안영화제'에서 한국영화 5편이 상영된다고 동포 주간지인 뉴스코리아 최근호(5. 10)가 전했다. 이 영화제는 동양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아시아계 영화예술가들에 대한 후원을 위해 열리며, 이번에 상영되는 한국영화는 '취화선', '섬', '동승', '고양이를부탁해', 'YMCA 야구단' 등이다. 특히 '취화선'과 '섬', '동승' 등은 국제영화제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준높은 영화로 이번 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돼 미국 관객과 동양인들에게 한국 영화의우수성을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과 홍콩,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미국 등 11개국 30편의 영화가 소개돼 영화를 통해 각국의 문화와 예술,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 영화는 23일 'YMCA 야구단'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매일 두 편씩 상영되며,25일 댈러스미술관에서는 한국의 단편영화인 '아리랑: 어느 코리안 아메리칸의 삶'이 상영된다. (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yo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