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지난달 24∼2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방송영상프로그램전시회 MIP-TV에서 국내 애니메이션업체들이 881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881만 달러의 계약고는 지난해에 비해 14% 가량 감소한 것으로 전쟁과 장기불황등에 따라 바이어가 20% 이상 줄어든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상담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4배나 늘어난 5천400만 달러에 이르렀다. 특히 오콘(대표 김일호)은 아일랜드의 텔라그리프와 텔르겔, 룩셈부르크 럭스애니메이션과 함께 클레이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이니스쿨 섬」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MIP-TV의 한국공동관에는 25개 애니메이션업체와 7개의 데이터방송 관련업체가참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