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과 국립교향악단(현 KBS교향악단) 출신 원로 연주자들로 구성된 '한국원로교향악단'이 탄생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악장을 지낸 백운창(바이올린)씨를 비롯해 김창환(바이올린)신주연(첼로) 원용성(첼로)씨 등 80여명은 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원로교향악단창단을 위한 창립총회를 가졌다. 단원자격은 만 50세 이상 연주자로 제한하며, 서울대 음대 학장이면서 서울바로크합주단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 민, 서울신포니에타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준 등 현역 주자들도 다수 참여할 예정. 이들은 오는 11월께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