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예종) 연극원은 24일-3월 2일벨기에 리에주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연극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 이 축제에 초청받은 연극원은 연출과 성기웅 학생이 쓰고연출한 「삼등병」을 공연한다. 「삼등병」은 군대를 배경으로 극한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질의 문제를 경쾌하고도 진지하게 그린 작품이다. 올해 20회를 맞는 이 축제는 벨기에 왕립 리에주극장과 국제대학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정상급 대학연극제로 올해에는 벨기에와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등 12개국에서 16개 단체가 참가한다.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이 유일한 참가국.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