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호 감독의 단편영화 「나무아미타불 Christmas」가 오는 5월 15∼18일 독일에서 열릴 베를린 청소년미디어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박감독의 단국대 연극영화과 졸업작품인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대한민국종교예술영화제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각각 대상과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좋아하는 여자 친구로부터 크리스마스날 교회에 초대받은 동자승이 며칠간 고민을 거듭하다가 큰스님의 허락을 받아 교회를 방문한 뒤 목사님으로부터도 격려를 받는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