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서울 구의동 강변에서 11개 스크린으로 출범한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대표 박동호)가 스크린 100개를 돌파한다. CGV는 13일 수원역 애경백화점에 자리잡은 수원점을 개관해 전국 100개의 스크린과 2만2천여 좌석을 갖추게 됐다. 8개 스크린, 2천400여석 규모의 CGV 수원8은 3-Way 음향,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 스타디움식 객석 배치, 관객의 몸에 따라 자동으로 등받이가 기울어지는 틸팅 좌석, 천연 향공조 삼림욕 상영관, 여성 고객을 위한 파우더룸, 순번대기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CGV는 서울의 상암동ㆍ불광동ㆍ용산, 경기 부천ㆍ안양 등에도 잇따라 멀티플렉스를 개관해 2005년까지 250개의 스크린을 확보할 계획이다. CGV 수원점은 개관을 기념해 13∼14일 오전 11시부터 멤버십 카드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시사회를 개최한다. 상영작으로 「갱스 오브 뉴욕」 「무간도」 「투윅스 노티스」 「디 아워스」 「검은 물 밑에서」 「메트로폴리스」 「히 러브스 미」 등 최신작과 개봉대기작 27편을 준비해놓았다. 이와 함께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입장권을 구매하는 관객에게 로또 방식의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 당첨자에게 보너스 입장권을 선사한다. 문의 www.cgv.co.kr, 예매 ARS 1544-1122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