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16일 열리는 제 53회 베를린 영화제의EFM(European Film Market)의 한국영화 홍보관에 한국의 5개 회사가 홍보부스를 마련한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5일까지 한국영화 홍보관에 참여의사를 밝힌 회사는시네마서비스, CJ필름, 강제규 필름, e픽처스, 미로비전 등으로 「오버 더 레인보우」(감독 안진우), 「YMCA 야구단」(김현석), 「블루」(이정국), 「몽정기」(정초신),「질투는 나의 힘」(박찬옥), 「로드무비」(김인식), 「복수는 나의 것」(박찬욱),「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장선우), 「라스트 신」(나카다 히데오) 등이 시사회를통해 현지의 바이어들에게 공개된다. 베를린 영화제의 EFM은 칸, 밀라노, LA 등 세계 3대 영화 견본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토론토와 함께 5대 견본시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 시장. 지난 52회 영화제에서는 「화산고」, 「고양이를 부탁해」,「쉬리」, 「바쁜 남자」 등이 선전하며 한국영화 수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낸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