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12월 30일 접수한 지상파방송 재송신 승인 신청과 관련, SBS TV에 대해서는 반려하고 KBS 2TV에 대해서는 보완 재신청하라고 22일 통보했다. 방송위 관계자는 "SBS가 케이블TV 등 이해당사자간의 합의를 이루고 기술적 검증이 보장될 때까지 재송신 동의를 유예한다고 밝혀 반려했으며, KBS2에 대해서는 SBS 재송신 계획과 혼재된 서류를 다시 작성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라이프는 "방송위가 이해당사자간 갈등 해소와 기술적 검증에나서지 않고 SBS 재송신 승인 신청을 반려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스카이라이프는 KBS 2TV에 대한 승인 신청서를 보완해 22일 방송위에 접수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