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을 마감하는 LG아트센터의 제야음악회가30일 오후 8시와 31일 오후 10시 30분 두 차례 공연된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음악감독 김민)이 관악기 편성을 보강, 40여명의 소규모 오케스트라로 출연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파헬벨의「카논」, 로드리고의「아란훼스 협주곡」,라벨의「치간」, 타르티니의「트럼펫 협주곡」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기타에 이병우, 바이올린에 김현아, 트럼펫에 안희찬 등이 협연하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명성황후」의 주인공인 바리톤 윤영석, 소프라노 김원정도 출연해「A Love Until The End of Time」「Time to Say Good-bye」등을 들려준다. 31일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의「봄의 소리 왈츠」「아름다운 도나우강의물결」등 7곡의 왈츠 연주도 준비돼 있다. 2만-5만원. ☎ 2005-0114.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