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이 이르면 내년 초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곽재용 감독은 최근 미국 LA의 영화작가 에이전시인 브랜트 로즈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내년 초쯤 할리우드에서 영화 연출을 맡기로 했다"고 곽감독의 신작인 「클래식」의 홍보사 젊은기획이 16일 전했다. 계약서에는 감독이 직접 쓴 시나리오나 브랜트 로즈 에이전시가 추천하는 시나리오중 하나를 감독이 직접 선택해 연출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할리우드 진출 영화로는 곽감독의 전공인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계획중이며 액션영화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젊은 기획은 덧붙였다. 곽재용 감독은 현재 베트남에서 조승우, 손예진, 조인성 주연의 영화 「클래식」을 촬영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