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 시인이면서 미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석우씨(월간 미술시대 주간)가 시선집 겸 17번째 시집인 '바라본다는 것' 출간을 기념하는 시화전을 11∼17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갖는다. 서세옥 백남준 김창열 이종상 황영성 서승원 이왈종 오용길 박대성 송수련 이석주 등 중진·중견작가 49명의 그림에 류씨의 시를 곁들인 소품들이 출품된다. 이번 시집에 실린 시는 시드니 멜버른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작가가 올해 기행했던 외국의 도시들을 배경으로 쓴 것들이 주류를 이룬다. 한국시문학상 세기문학대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는 류씨는 '그대의 사막' '겨울바다에서 잠자는 여자''고백' 등의 시집을 냈다. (02)73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