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어들의 계절이 돌아왔다. 용평 리조트,대명 비발디 파크,휘닉스 파크,성우 리조트 등 전국의 주요 스키장들은 이미 지난달 문을 열고 손님을 맞고 있다. 스키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케이블·위성 채널들이 겨울스포츠 관련 프로그램들을 잇달아 방송한다. 스카이라이프 스포츠전문 채널인 KSN 스피드레저(504번)는 6일부터 매주 금요일 '스키 교실'(오전 9시,오후 3시,오후 9시)과 '김현식의 스노보드'(오전 9시40분,오후 3시40분,오후 9시40분)를 방송한다. '스키 교실'에서는 장비구입시 고려할 점에서부터 균형잡기,활강과 턴,활주 등 상세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김현식의 스노보드'에서는 스노보드 강사인 김현식씨가 장비구입,넘어지는 요령,서기,턴 등 총 11개 분야에 걸쳐 스노보드에 대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또 케이블·위성 스포츠 전문 채널 MBC-ESPN에서는 모굴스키,웨이브스키 등의 짜릿한 모험을 맛볼 수 있는 '윈터 X 게임'(오후 9시)을 오는 9일부터 매주 월요일 내보낸다. 스카이라이프 영화전문 채널인 MGM(320번)은 겨울스포츠 관련 특집영화들을 방영한다. 11일 낮 12시와 15일 오후 9시에는 거대한 스키장을 둘러싼 음모를 다룬 영화 '스키 아카데미'를 내보낸다. 눈밭에서 펼쳐지는 스키어들의 멋진 묘기와 순백의 설원을 감상할 수 있다. 12일 오후 9시,15일 오후 1시 방영 예정인 '영블러드'는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 영화로 냉정한 승부세계를 그렸다. 패트릭 스웨이지와 키애누 리브스가 조연으로 출연했다. 또 14일 오후 7시에 전파를 타는 '사랑은 은반 위에'는 실명한 유명 아이스하키 선수와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출연하는 올림픽 재도전기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