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계열의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메가박스는 30일 부산 해운대에 10개관 2천71석 규모의 영화관을 개관한다. 지하5층 지상8층 규모의 대형쇼핑몰 스펀지몰에 들어선 메가박스 해운대점은 최신 시설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상영관으로 선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메가박스는 거리에서 초대권을 나눠주는 `메가티즌 스트리트 이벤트'와 무료로미개봉작과 최신작을 보여주는 `메가 릴레이 시사회'를 펼치고 있다. 또한 29일을 `메가박스데이'로 정해 부산시민 누구나 공짜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초대형 무료 관람행사도 마련한다. 이로써 메가박스는 서울 코엑스(16개관), 부산 서면(7개관), 수원(5개관), 대구(10개관) 등을 합쳐 48개 스크린 1만여석을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현재 운영중인서울 씨네하우스(4개관)와 제휴업체를 통한 체인망 메가라인의 극장을 합치면 내년까지 계열사 스크린 수가 200여개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