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은 제82회 정기연주회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를 다음달 7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헨델의 메시야는 크리스마스나 연말 시즌에 특히 자주 공연되는 레퍼토리로 이번 공연작품은 서울시합창단 상임지휘자인 백효죽 박사가 새롭게 번역, 바로크 형식의 오리지널 스코어로 연주하게 된다. 솔리스트로 소프라노 신지화, 알토 장현주, 테너 최상호, 베이스 김명지가 출연하며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는다. 1978년 창단한 서울시합창단은 지금까지 80여회의 정기 연주회 외에 100여회의 특별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아세아연합 신학대학 교수인 백효죽 박사가 지난 4월 제5대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했다. 1만-3만원. ☎(02)3991-636.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