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클라리네티스트인 김현곤(서울대 교수) 독주회가 1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한국 창작음악의 밤'이라는 부제 아래 이강률, 장정익, 전상직, 백병동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꾸민다. 특히 작곡가이자 평론가였던 고(故) 유 신(본명 유신종)이 1984년 작곡한「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음악」을 초연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서울대 음대, 독일 뮌헨국립음대 대학원을 졸업한 김씨는 연세음대 콩쿠르 1위,동아콩쿠르 1위, 한국음악협회 `한국음악상' 수상, 한국음악평론가협회 `국민음악상'수상 등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채리티 체임버앙상블, 서울 클라리넷 앙상블 리더를 맡고 있다. ☎(02)2265-9235.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