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이 주최하는 제2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12월 12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다. KBS가 생중계하는 시상식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녀 주연상, 남녀조연상, 촬영상, 각본상, 신인감독상, 남녀 신인연기상 등 14개 부문에 걸쳐 시상된다. 지난 1963년 창설된 청룡영화상은 지난 73년부터 중단됐다 90년 스포츠조선 창간과 함께 재개됐다. 영화제 사무국은 "발표 직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게 하는 공정한 심사가 청룡영화상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23회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1월25일부터 올해 11월24일까지 국내에서 개봉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후보작을 고르고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가려내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