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의 평면회화를 재조명하는 '모노톤에 가려진 70년대평면의 미학들' 전시회가 서울 한원미술관 주최로 열린다. 모두 3부로 나뉘어 진행될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이 단색조 회화의 집단성향을넘어 어떻게 개체미학을 성취했나를 보여주게 된다. 제1부 '또 하나의 드로잉, 층과 폭으로서의 여백'(5-14일)에는 김종근, 박서보,윤형근씨 등 9명이 출품하고, 제2부 '침투되는 표면, 또 하나의 전면회화'(19-28일)에는 권영우, 김태호, 정상화씨 등 9명의 작품이 나온다.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계속되는 3부 '또 하나의 평면해석'에서는 김구림, 이승조씨 등 8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