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의 데뷔영화 「오!해피데이」(제작 황기성사단, 감독 윤학열)가 지난 28일 양수리 서울종합촬영장에서 크랭크인했다. 「오!해피데이」는 활달한 성격의 20대 여자 성우 희지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남자 현준을 만나 사랑을 얻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펼치는 내용의 영화로 희지역의 장나라 외에 TV드라마 「순수의 시대」, 「리멤버」의 박정철이 대형다국적 여행사 이사 현준역으로 출연한다. 이날 촬영분은 어렵게 입수한 현준의 다이어리를 희지가 자신의 집에서 정성껏 말리는 장면. 「오!해피데이」는 이날 촬영을 시작해 2003년 1월까지 촬영을 마친 후 같은 해 4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