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2세 피아니스트 셜리 유 내한독주회가 다음달 2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한국인 유학생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셜리 유는피바디 음악원에서 공부한 뒤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유학했으며 지금은 피바디 음악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1983년 대한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세계적인 화학자 유정수씨가 그의 아버지이며 어머니는 현재 피츠버그대 한국학 교수로 재직중인 오성화씨이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내림가장조 Hob.ⅩⅥ:43」, 아이브즈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드뷔시의 「영상 제2집」, 슈만의 「크라이슬레리아나 작품 16」, 스크랴빈의 「피아노 소나타 제4번 올림바장조 작품 30」 등을 연주한다. ☎ 391-2822.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