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는 24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8회 통일언론상 시상식을 열어 `2002 MBC 평양특별공연'을 제작한 MBC 방성근, 최원석, 임정아프로듀서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특별상은 「북한어휘사전」「북한연감」 등을 펴낸 연합뉴스 민족뉴스취재본부와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인 및 경찰의 민간인 학살'을 보도한 국민일보 사회부 사건팀에 돌아갔다. 이 상은 95년 언론 3개단체가 제정한 것으로 평화통일 운동에 기여한 언론인이나 사회단체에게 매년 수여된다. 한편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는 제14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대상 수상자로 서해교전의 배경 등을 심층취재, 보도한 MBC 보도국 사회부 유상하ㆍ김재용 기자를 선정했다. 특별상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인 및 경찰의 민간인 학살'과 `의문사 1호 최종길 교수 타살' 등 과거사 복원작업에 힘써온 국민일보 사회부 사건팀이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