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오아시스」로 작품상과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이창동(48) 감독과 배우 문소리(28)씨, 그리고 제작자 명계남(50)씨가 옥관문화훈장을 전달받았다. 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은 17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종합촬영소에서 열린춘사관(春史館) 개관식에서 이들에게 훈장을 전수하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통해영화산업 발전과 국위 선양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문을 연 춘사관은 영화 스태프들을 위한 휴식편의시설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휴식실, 수영장, 인공폭포, 탈의실, 샤워실, 회의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충직 영화진흥위원장, 유길촌 전 영화진흥위원장, 장미희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임원식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 유인택 한국영화제작가협회장 등도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