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7일간 열릴 제2회 광주국제영화제(GIFF2002)의 개막작으로 임창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하얀방」이 선정됐다. 11월 6일 개봉 예정인 「하얀방」은 이은주와 정준호 주연의 미스터리 호러 영화로 인터넷 사이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살인극을 담고 있다. 폐막식은 조지 클루니가 은행털이범으로 등장하는 앤터니 루소 감독의 코미디「웰컴 투 콜린우드(Welcome to Collinwood)」가 장식한다. 제2회 광주영화제에서는 신예 감독들의 작품을 발굴하는 `영 시네마', 최근 개봉 화제작을 소개하는 `월드 시네마 베스트', 장 뤽 고다르 특별전, 이만희 감독 회고전, 니카츠 에로영화 걸작선, 프랑스 범죄영화 특별전 등이 충장로 극장가와 남도예술회관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