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현대미술작품이 국내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모란미술관에서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유목민의 서사시'전을 열어 몽골 현대작가 18명의 회화 65점과 조각 10점을 전시한다. 출품자들은 사회주의 시절의 집단창작소에서 작업하는 작가들로, 자연에 대한경외와 유목적 삶에 대한 찬미를 담아냈다. 기획과 주관은 모란미술관이 맡았다. 전시부대행사로는 몽골민속예술단 공연(12일 오후 3시)과 학술세미나(19일 오후3시)가 마련됐다. 12일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몽골국립현대미술관장과 몽골작가협회장, 대표작가 등이 참석했으며 몽골문화원 주최의 학술세미나에는 최태만 서울산업대 교수와 장장식 국립민속박물관 전문위원이 발표자로 나선다. ☎031-594-8001-3.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