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난민들을 위한 유엔 기구인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서울사무소가 주최하는 '아프간 난민을 위한 음악회'가 8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실내악단 화음,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스비아킨, 트럼피터 바실리 강, 비올리스트 김상진 등이 출연, 쇼팽의 「폴로네즈 내림마장조 작품 53 '영웅'」, 모차르트의「현악 앙상블을 위한 디베르티멘토」, 아루튀냔의 「트럼펫과 오케스트라를 위한협주곡」, 힌데미트의 「비올라와 현을 위한 추도음악」 등을 연주한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위해 쓰인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둔 UNHCR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을 떠도는 난민들을 돕기 위해 1951년 유엔 총회 의결에 따라 창설됐으며 지난해 4월 서울사무소가 개설됐다. 2만-3만원. ☎ 780-5054.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