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성소현의 귀국 독주회가 26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뒤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에서 디플롬을받고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Konzertexamen)을 마친 성소현은 1986년 육영콩쿠르와 1989년 조선일보 콩쿠르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포르투갈 토레스 베드라스와 독일 뒤스부르크, 뒤셀도르프, 뮌헨 등지에서 초청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 귀국 독주회에서는 헬더 마르케스의 피아노 반주로 베토벤의 「모차르트오페라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7개의 변주곡 내림마장조 WoO 46」,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제1번 마단조 작품 38」, 슈니트케의 「첼로 소나타 제1번」, 피아졸라의「그랜드 탱고」 등을 연주한다. ☎ 545-2078.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