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와 SBS 대하드라마「야인시대」가 시청률 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인어아가씨」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의 시청률 집계에서 29.8%를 기록하며 1위를 고수했고 「야인시대」가 27.9%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주 9∼15일시청률 집계에서 SBS 대하드라마「야인시대」가 34.8%로「인어아가씨」를 0.1% 차로 누르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한편 두 조사기관은 주간 시청률 상위 3∼5위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차이를 보였다. TNS미디어코리아는 KBS2 특별기획「태양인 이제마」(25.1%), KBS2 주말극「내사랑 누굴까」(23.0%)와 KBS2「개그콘서트」(22.4%)가 3∼5 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반면,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개그콘서트」(28.7%)와 SBS 특별기획「라이벌」(27.1%),「태양인 이제마」(26.8%)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