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판타스틱 애니메이션페스티발이 11∼15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선 지난 95년 제작된 걸작 '공각기동대'의 후속작 TV시리즈 '공각기동대:스탠드얼론컴플렉스'가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것을 비롯 13편의 장편 또는 오리지널 비디오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상영된다. 23부작중 2편이 선보일 공각기동대 속편은 전자네트워크가 지배하는 디스토피아에서 이탈한 인물들의 심리를 그리고 있다. 각편의 제목은 '공안9과'와 '폭주의 증명'. 또 다른 화제작인 성인용 액션 스릴러 '패러사이트 돌스'는 미래의 도쿄를 배경으로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그렸다. 섹스파트너로서 인간과 공생하는 사이보그 부대들이 등장한다. 이성강 감독의 '마리이야기'도 선보인다. 상영시간은 인터넷(www.fanta-ani.com)과 전화(02-455-1897)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