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하상림씨의 개인전이 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팔판동갤러리 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꽃 시리즈 20여점이 출품될 예정. 화면의 꽃은 화사한 색상을 버리고 윤곽만을 갖고 있다. 작가는 단색 또는 무채색으로 현실의 꽃을 관념화시키고있다. ☎ 732-4677~8.
(서울=연합뉴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초등학교 시절 은사가 그의 과거를 기억했다. 24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서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의 초등학교 시절 음악 선생님이었던 바버라 콜벡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인터뷰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항상 시를 쓰고 있었고 음악 수업 중에도, 심지어 시를 쓰면 안 되는 시간에도 시를 썼다. 콜벡은 펜실베이니아주 포츠타운의 윈드크로프트 학교에서 스위프트를 1학년부터 4학년 때까지 가르쳤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콜벡은 "내가 그녀(스위프트)에게 처음으로 솔로로 노래하는 법을 가르쳐 줬다. 스위프트가 하던 일에 작은 자극이나 격려를 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위프트의 초등학교 시절 담임 교사였던 헤더 브라운도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매년 그녀(스위프트)에게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낸다. 내가 얼마나 자랑스러워했는지 모른다"고 했다. 브라운은 "모든 학생은 특별한 자질을 가지고 있는데 스위프트는 사람을 끄는 학생이었다는 것"이라며 "그녀는 절대 집중력을 잃은 적이 없고, 항상 매우 정직하고 (생각이) 열려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녀가 만지는 모든 것이 금으로 변한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프트는 지난해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공연으로 10억달러(약 1조3천769억원)가 넘는 기록적인 수익을 올렸다. 올해 2월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최고상으로 꼽히는 '올해의 앨범' 상을 네 번째로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자로 역사를 썼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KBS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국민의 방송'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설명회에서 봄 개편을 맞아 새롭게 공개할 프로그램들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천 예능센터장을 비롯해 각 프로그램 담당 책임 프로듀서(CP)들이 참석했다. 이날 라인업 설명회에서 공개된 신규 예능은 총 5개다.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는 26일 첫 선을 보이며 봄 '신상' 예능의 포문을 연다. '더 시즌즈'는 새 MC가 발표될 때마다 화제를 일으키던 음악 토크쇼다. 박재범, 최정훈, 악뮤, 이효리에 이어 새 진행자가 된 지코는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맡아 새 도전을 펼친다. 아티스트로 활약하며 얻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 여기에 황금 인맥까지 더해 색다른 뮤직 토크쇼를 예고하고 있다. '더 시즌즈' 박석형 CP는 "시즌제 프로그램이다보니 연초에 여러명과 접촉했는데, 지코 씨와 스케줄이 맞았다"며 "또 하고 싶다는 의견을 주셨고, 이효리 씨 다음으로 진행하는 거라 비슷하면 묻힐거 같고, 여러 고려를 했는데 지코 씨가 적역일 거 같았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5월 10일 첫 방송된 '싱크로유'는 유재석을 필두로 이적, 이용진, 육성재, 호시, 카리나 등 화려한 출연진로 화제가 된 프로그램이다. 유재석이 '컴백홈' 이후 3년 만에 KBS에서 선보이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전 국민이 다 아는 최정상 가수들과 펼치는 본격 리얼 보이스 추리 음악 버라이어티다. '싱크로유'를 맡은 박민정 CP는 "지금껏 보지 못했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의 횡령 혐의로 법정 공방을 벌일 당시 심경을 전했다.지난 24일 박수홍은 유튜브 육사오에 출연해 친형과 법정 싸움을 벌였을 당시에 대해 "자존심이 무너진 동시에 생리적인 것과 모든 게 무너졌다"고 말했다.이어 "검사를 했더니 호르몬과 골밀도 수치가 빠졌다"며 "지금보다 정확히 몸무게가 23kg이 빠져서 뼈만 남았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지금은 많이 이겨낸 상태"라며 "아내를 비롯해 헌수, 경림이, 재석이, 국진 형이 있지만 박미선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를 했다. 주변 사람들이 내가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인사했다.박미선이 "뿌린 대로 거두는 것. 박수홍이 워낙 잘 뿌리고 다녔기에 응원해 주는 사람이 많았다"고 했다.박수홍은 "그 일이 생기고 나서 누군가에게 오랜만에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갚으면서 살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박수홍의 말에 박미선은 "와이프와 23살 차이가 나는데 미친 것"이라고 말하자 박수홍은 "난 정말 나쁜 X이다. 하지만 아내는 잘생겨서 좋다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