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촬영세트장 조성을 위한 전북도와 KBS, 부안군의 공동협력선언문 조인식이 22일 오전 전북도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강현욱 도지사와 이석우 KBS아트비전 사장, 김종규 부안군수는 오는 2003-2005년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일대에 건립할 `부안 영상테마파크'조성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합의하고 각자 서명한 공동협력선언문을 교환했다. 이 선언문은 부안 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부안군은 4만5천평의 부지를 무상제공하고 도는 진입로 등 기반시설을, KBS는 촬영세트장기획.설계 및 시공을 맡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지사는 "부안 영상테마파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전북도 영상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 350억원이 투입될 영상테마파크는 도청리 일대 4만5천여평에 KBS 촬영장과영상문화관, 숙박 및 전망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는 세트는 현재 방영중인 `태양인 이제마'와 후속작품 `해상왕 장보고'의 촬영지로 활용될예정이다.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