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문화원과 시네마테크 부산,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와 시네마테크 부산 상영관에서 각각 8월2-7일, 8월10-16일 영국영화주간을 개최한다. 장편 7편과 단편 6편이 상영되며 티켓은 현장이나 www.maxmovie.com에서 구입할수 있다. 관람료는 5천원. 문의☎(02)720-9782, 인터넷 www.kotheque.org 다음은 상영작 목록이다. ◇장편 ▲슈팅라이크 베컴(감독 거린더 차다)=2002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개막작. 베컴의 팬이자 축구선수를 꿈꾸는 두 소녀에 관한 이야기. 지난 4월 영국개봉후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클레임(마이클 윈터바텀)=토마스 하디의 소설 '캐스터브릿지의 시장'을 원작으로 한 작품. 밀라 요요비치, 나스타샤 킨스키 출연. 미 서부 개척기를 배경으로물욕에 빠진 가장이 시간이 흘러 자신이 버린 가족들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 ▲시나트라처럼(피터 캐펄디)=프랭크 시나트라를 꿈꾸는 가수지망생의 이야기. ▲섹시 비스트(조나단 글레이저)=광고제작자 출신 감독의 데뷔작. 벤 킹슬리는이 영화로 2002년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사랑하는 부인과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전과자에게 은행 털기를 제안하는 옛 동료가 나타나면서 겪는갈등을 다뤘다. ▲청춘보고서(제미 트레비스)=「I just want kiss you」로 에딘버러 국제영화제최고영국단편영화상을 수상했던 감독의 장편데뷔작. ▲톰과 제시카(돔 로스로우)=2001년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콧대가 높아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는 소녀 제시카와 기이한 행동으로 놀림당하는 톰의 우정을 그렸다. ▲한밤의 쇼핑(솔 멧츠스타인)=BBC 등에서 주로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던 감독의장편 극영화 데뷔작. 사회 속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네 젊은이들의 유쾌한 코미디. ◇단편 ▲인페르노(파울 코소우리즈.28분) ▲개구리 로켓, 달나라에 가다(발지트 레이.6분5초) ▲월레스와 그로밋-화려한 외출(닉 파크.23분) ▲UFO 록앤롤(앤다허그스.12분) ▲타임머신 스웨터(사이먼 훅.10분) ▲지구침공(필 멀로이.15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