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편의점 영화마을이 전국 5백84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의 비디오 대여 순위를 집계한 결과 "조폭 마누라""달마야놀자""두사부일체""킬러들의 수다"등 이른바 "조폭 코미디" 장르의 영화가 1~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화산고"와 "공공의 적"도 각각 8위와 9위에 랭크돼 총 6편의 한국영화가 "베스트10"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여순위 "베스트 10"에는 한국영화가 2편만 포함됐었다. 1백위권 내에 포진한 한국영화 편수도 전년의 22편에 비해 9편이나 늘어났다. 외국영화로는 "러시아워2" "미이라2" "키스 오브 드래곤" "더 원" 등 액션물이 상위권에 들었다. 1백위권에는 미국(영국 및 독일과의 합작 2편 포함) 58편,한국 31편으로 극심한 편중 현상을 나타냈다. 나머지는 프랑스 4편,일본(한일합작 1편 포함) 2편,중국 독일 영국 캐나다 태국 각 1편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