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여름밤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강 좋은 영화 감상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영화감상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는 한강공원 뚝섬지구에서, 오는 30일부터 8월2일까지는 한강공원 여의도지구에서 매일 오후8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무료로 열린다. 영화는 '해적 디스코 왕 되다', '집으로', '묻지마 패밀리',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 등의 순으로 상영되며 가로20m x 세로10m의 초대형 스크린과 특수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행사기간 당일 상영작의 감독 또는 영화평론가를 초청해 영화제작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국악 관현악단 및 타악 퍼포먼스, 오케스트라 공연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3707-9415∼6)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