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강동연)는 25일 벤처기업광고주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 오는 7월1일부터 벤처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을 연장시행키로 했다. 방송광고공사는 이에 따라 방송광고 정상가격 5억원 미만 집행 광고주에 대해재심의 없이 지속적으로 방송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해 광고집행의 연속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KBS 2TV 오전 프로그램 시간대에 `벤처 애프터 존'(Venture After Zone)을설정해 정상 광고단가로 방송광고를 계속하기 어려운 광고주를 대상으로 50%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98년 7월부터 시행돼온 벤처기업 방송광고 지원제도는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재정적 이유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하는 벤처기업에 방송광고료 70%할인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방송광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