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색으로 독특한 조형미를 구축해온 서양화가 금동원씨가 19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청담동 이목화랑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아름다움의 시원' 제목의 이번 전시는 청담동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청담미술제 행사의 하나이다. 출품작은 '꽃 이야기' '풀잎 이야기' '생명 이야기' 등. 작가는 자연과 생명의 경이를 동심적 상상과 유희적 기법으로 표현해왔다. 이번전시에서는 꽃잎에서 유영하는 물고기와 하늘정원에 핀 별꽃, 들녘의 푸른 나무 등이 화면을 화사하게 장식한다. 수도여자사범대 회화과를 나온 금씨는 호주의 멜버른 최고작가상(1995년)을 받았으며 모두 13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제14회 전시는 4년만에 갖는 개인전이다.☎ 514-8888.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