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 폐막을 이틀 앞두고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연주자와 지휘자가 함께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교향악단의 제620회정기연주회에는 한국 첼리스트 정명화와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다카시 시미츠, 도쿄필하모닉 정지휘자인 조세이 고마츠가 출연, 양국 합동무대를 꾸민다. 조세이가 지휘하는 서울시향이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브람스의「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가단조 작품 102」,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정명화와 다카시 시미츠가 브람스의 이중협주곡을 협연한다. 5천-3만원. ☎ 399-1929.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