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재혼한 전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59)가 신부를 막대한 재산으로부터 떼어놓는 혼전계약을 체결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지(紙)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들 부부가 매카트니의 딸 스텔라의 끈질긴 요청에 따라 이혼시 합의금을 2천만파운드(한화 3백70억원)로 제한하는 조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의상 디자이너인 매카트니의 딸은 아버지의 재혼에 심하게 반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로 60세 생일을 맞은 매카트니는 7억∼10억파운드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