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칸국제영화제에서 임권택 감독의 영화「취화선」의 감독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작품을 관람하려는 국내 관객들의 발길이 부쩍 잦아지고 있다. 30일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취화선」은 개봉 3주째 주말인 25~26일 서울 관객 9천명과 7천명을 각각 기록하다가 칸수상 발표 이후 평일인 28~29일 하루 관객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관객이 급증했다. 이에따라 시네마서비스는 31일부터 현재 서울 19개에서 30여개(전국 70여개)로 스크린을 확대, 상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영화진흥위원회 주최로 오는6월5일 오후 7시 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임권택 감독.이태원 태흥영화사 사장. 정일성 촬영감독. 주연배우 최민식ㆍ안성기씨와 정부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