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직(45) 중앙대 교수가 제2기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8일 3년 임기를 시작하는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날 오전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영진위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위원장을 선임했다. 이충직 신임 위원장은 중앙대 대학원과 프랑스의 영화제작전문학교 ESRA를 졸업했으며 91년부터 중앙대 영화과에 재직하며 한국영화학회 이사, 한국영화연구소 이사,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인권영화제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근 iMBC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이 공동으로 제작한 HD 디지털 옴니버스 영화 「아미그달라」에서 제2편 `늪을 걷다'를 연출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