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에서 한국영화가 상영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오는 27, 28일 이틀간 501 정보여단과 한국영화 제작자협회가공동으로 서울 용산과 경기도 오산 기지에서 `쉬리'와 `달마야 놀자' `JSA' `흑수선'등 4편의 한국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영문으로 자막처리를 한 이들 영화는 하루에 두편씩 무료로 상영되며, 상영행사개회식은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 용산 발보니 극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미군 관계자는 "이 행사는 주한미군 장병들과 그 가족에게 한국영화의 우수성을알리는 기회를 주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