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이희아양과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마쓰노 진 등이 함께하는 '희아와 음악친구들' 공연이 25-26일오후 5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한일 월드컵을 맞아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시각장애 소프라노 서은혜, 색소포니스트 우광혁, 피아니스트 김경옥, 바리톤이상열 등이 출연한다. 선천성 장애로 한 손에 손가락이 두 개씩만 있는 이양과 그의 친구들이 함께 꾸밀 이번 무대에서는 쇼팽의 「왈츠」「즉흥환상곡」, 파헬벨의 「카논 변주곡」, 슈베르트의 「군대 행진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세고이의 「제비꽃」, 모차르트의 「알렐루야」 등을 연주한다. ☎ 011-584-4121.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