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줄리아드 음악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구성된 실내악단 세종 솔로이스츠의 내한연주회가 25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1995년 줄리아드 음악원 강효 교수가 삼성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창단한 세종솔로이스츠는 한국,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독일, 캐나다 출신의 젊은 음악가들로구성됐으며 대부분이 세계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창단 후 카네기홀, 링컨센터, 케네디센터, 아스펜 음악제, 산토리홀 등에서 초청연주회를 가졌으며 1997년부터는 아스펜 음악제에 상임 실내악단으로 초빙돼 매년여름 연주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함께 아시아 7개 도시 순회공연을 갖기도 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사라사테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나바라'」,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6번 내림나장조 BWV 1051」, 브라가토의「그라시엘라와 부에노스아이레스」,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다장조작품 48」 등을 연주한다. 3만-5만원. ☎ 751-9606.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