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이 낀 이번 주말과 휴일 비엔날레를 찾는 어린이와 노인들은 비엔날레 전시작품과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3일 재단법인 비엔날레에 따르면 4-5일 이틀간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에게 비엔날레 행사장을 무료 개방하고 각종 공연 및 영화도 공짜로 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4일 오후 5시30분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가족을 위한 한밤의 비엔날레'가 펼쳐지고 교육홍보관 앞 광장에서 4-5일 가면 인형극 `미키와 마법의 나팔'이 공연된다. 교육홍보관 앞에서는 4일 오전과 오후 세차례 마임극과 마술쇼, 자전가 타기 묘기 등도 볼 수 있다. 또 어린이 날인 5일 교육홍보관 2층 다목적실에서는 인기 만화영화 `이웃집 토토로'가 세차례 상영되며 비엔날레 홍보대사 유인촌씨와 함께 하는 `200 광주비엔날레 스페셜'행사가 열려 사인회 등을 갖는다. 이밖에 4-5일 `2002 광주비엔날레 기업의 날' 행사도 열려 광주은행과 SK텔레콤, 진로 등 비엔날레 협찬업체가 어린이는 물론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각종 이벤트와 푸짐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