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한 뒤 최근 MBC「일요일 일요일밤에」`게릴라 콘서트'에 출연해 방송복귀를 타진해온 개그우먼 이영자(34)가 당분간 방송활동을 재개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자 스케줄을 관리하고 있는 관계자는 1일 "당장 지상파 방송사들의 봄개편이 끝나 출연할 여건이 갖춰진 오락프로가 없는 게 사실"이라며 "가을철 프로그램개편에 즈음해 컴백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방송가 일각에서는 이영자의 `게릴라 콘서트' 출연을 둘러싸고 시청자와 시민단체들의 비판이 쏟아지는 등 그의 복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행보로 풀이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