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회화를 대표하는 작품은 무엇일까. 국립현대미술관은 1900년에서 1960년까지 근대회화 대표작 100점을 선정해 18일부터 6월 30일까지 덕수궁미술관 전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한국근대회화 100선'전에는 조석진의 , 고희동의 , 박수근의 , 이중섭의 , 전혁림의 등이 출품된다. 이중 오랜만에 공개되는 박수근의 작품은 회화적 완성기에 든 작가의 고뇌를 엿보게하는 1950년대 대작이다. 미술관은 자체 학예직원의 연구와 근대미술 전문가의 자문, 그리고 일반인들이 참여한 인터넷 투표를 통해 100점을 선정했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일반인의 근대미술 이해를 돕기 위해 해제가 수록된 작품집 「근대회화 100선」(값 3만원)을 한글판(내주중)과 영문판(내달중)으로발간한다. 대표작 11점으로 아트 포스터도 제작해 외국인에게 한국방문 기념품으로 판매한다. 관람료는 25세 이상 3천원, 19-24세 2천원, 6-18세 1천원. ☎ 2188-6047.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