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부터 국내제작 드라마에도 프로그램등급제가 실시된다. 방송위원회(위원장 강대인)는 지난해 2월1일부터 영화, 수입드라마, 뮤직비디오,애니메이션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 등급제 적용범위를 국내제작 드라마까지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각 방송사는 국내제작 드라마의 방송분에 프로그램 등급을 매겨 프로그램명을 고지할때 등급기호와 00세미만의 청소년이 시청하기에 부적절한 프로그램임을 밝히는 부연설명을 화면 4분의1 크기 이상으로 자막고지해야 한다. 이와함께 방송시작시 30초 이상, 방송중에는 매 10분마다 30초이상 등급기호를표시해야 한다. 방송위는 "그러나 국내제작 드라마의 프로그램등급제 확대실시에 따른 경과조치로 벌칙적용은 오는 10월31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