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연속극 「여우와 솜사탕」과 SBS 수목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의 안방 인기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지난주(3월25-31일) 집계에 따르면「여우와 솜사탕」, 「명랑소녀 성공기」는 33%대의 엇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였다. 그러나 「여우와 솜사탕」은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명랑소녀성공기」는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어 순위 역전은 시간문제로 보인다는 것이 방송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MBC「여우와 솜사탕」은 이 기간에 33.8%의 시청률을 기록, 33.4%의 시청률을보인 SBS「명랑소녀 성공기」를 불과 0.4%포인트 차로 앞서는데 그쳤다. 한주전에 「여우와 솜사탕」(34.5%)과 「명랑소녀 성공기」(30.4%)간의 시청률편차는 4.1%포인트였다. SBS 「여인천하」도 현대물에 뒤질세라 33.4%의 시청률을 보이며 선두 순위다툼에 가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